▲강남 삼성동의 포스코 사옥(사진: 연합뉴스)

영업이익률은 5%를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외화환산익 등으로 4872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02.6% 증가했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7조 4198억원, 영업이익 5654억원을 기록했다.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 가격 약세에 불구하고 포스코의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소폭 상승한7.6%를 기록했다.

포스코 측은 영업이익율 개선의 원인을 “철강 본원경쟁력 강화 활동이 해외 철강사업 조기 정상화를 달성하고, 현지 고객 기반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설명했다.

지난 1월 조업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포스코 일관제철소는 가동률이 1분기 24%에서 2분기 74%로 크게 향상됐고, 2분기 판매량은 53만톤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세계철강 수요가 미국 등 선진국의 빠른 경기회복으로 연 3% 증가하고, 중국도 빠른 재고조정에 따른 수급균형 회복으로 3분기 철강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국내 철강 수요는 수출 둔화와 내수 부진,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4.5조원, 단독기준 30조원으로 발표했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