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 쇼핑부문(관광환대 시설분야)에 경북 포항 죽도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22일 서울 한강고수부지에 위치한 세빛 둥둥섬에서 열렸으며,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국관광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하며,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010년 처음 제정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올해 시상부분은 관광매력물, 관광정보, 관광환대시설, 특별부분 등 4대 분야 11개 부문으로 국민 온라인투표와 전문가의 현장 실사를 종합,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포항시는 2개 부문을 신청, 쇼핑부문에서 죽도시장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범국민 홍보를 통해 지역경제 및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죽도시장은 전국 5대 전통시장중의 하나이자 동해안 최대 전통재래시장이다. 알짜배기 먹자골목과 과메기, 물회, 대게, 돌문어, 개복치 등 다양하고 싱싱한 해산물이 사시사철 넘쳐 난다.
포항시 김재홍 부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인 죽도시장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상인회와 상호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