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정인억 부사장·이상후 주택본부장·장충모 임대공급운영처장·김호영 임대공급부장 등을 만나 광양 창덕에버빌 24평형 분양전환대책을 촉구했다.

이미 분양전환대상인 창덕에버빌 33평형과 달리, 24평형은 국민임대주택(분양전환기간 30년)으로 분양전환이 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우 의원은 이 자리에서 “LH의 142조여 원의 부채 해소를 위해서라도 임대주택의 조기분양전환이 필요할 것”이라며, “다른 국민임대주택과 달리 창덕에버빌과 같은 부도주택은 그 특수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LH 부사장은 창덕에버빌 24평형의 조기분양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LH 전남지역본부장에게 입주민에게 설명회를 개최케 하고, 향후 정치권과 정부가 결단할 경우 이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의원은 창덕에버빌과 같은 부도주택의 조기분양전환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해, 향후 국토교통부 장관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우 의원은 지난 2013년 11월 분양전환 기산일을 당초 임대 개시일로 소급토록 하는 부도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창덕에버빌의 33평형의 분양전환을 이끌었고, 지난 14일 창덕에버빌의 24평형 분양전환을 위해 창덕에버빌 임차인대표회의와 국토부 및 LH 관계자와의 간담회에도 참석해 이를 독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