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7.22 10:56:13
고양시(시장 최성)는 2013년 대비 1253명 늘어난 초생활보장수급자와 저소득계층 2만 6032명에게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무상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생활폐기물 업체와 협의해 단가를 230원에서 209원으로 낮춰 모두에게 지급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2014년 5월 31일 기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저소득계층 전원에게 지급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1인 38매로 4일 가족일 경우 152개가 지급돼 총 54주인 1년 동안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21일부터 다음달 말일까지 각 동사무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환경친화사업소 청소과 우종진 주무관은 "특히 이번 사업은 관내 천일공사 등 10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와 직접계약 및 판매수수료 절감에 합의해 절감한 금액만큼 무상지급 대상자를 1253명 늘린 것"이라며 "대상자는 늘어났지만 예산 총 1억 8250만원을 들여 1인당 38개 지급 양을 줄이지 않고 지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시 환경친화사업소는 기존 개당 230원인 쓰레기 종량제봉투를 209원에 계약해 예산을 절감했다.
우 주무관은 "내년에도 절감된 금액으로 대상자들에게 전달하겠다"며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시민우선의 행정을 펼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