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서울시와 ‘한양도성 정비사업’ 민관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한양도성’은 태조5년(1396)에 축조된 이래 600여 년의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남아있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유산으로, 지난 2012년 11월에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이름을 올린바 있다.
 
네이버와 서울시는 한양도성을 온전히 보존하고 전승해, 시민들이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한양도성의 세계유산등재를 위한 활동은 물론, 시민참여를 위한 제반 사업에 공동 노력하게 된다.

네이버는 지식백과, 지도 등의 서비스를 연계해 주변 문화재 정보 발굴 및 전달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지난 2011년 유네스코와 세계유산 구축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네이버 지식백과에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된 1550여 ‘세계 유산' 정보의 한국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바 있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