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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정목스님 법회..."달팽이는 느려도 늦지 않다"

법회의 주제 '마음을 디자인하면 행복이 보여요'에 4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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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4.07.18 08:35:03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정목스님 초청 법회 열어

"달팽이는 느려도 저항하지 않고 절대 멈추지 않는다"

동국대학교병원(일산병원, 일산한방병원) 연우회(회장 성낙진)가 환우와 보호자, 교직원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 대강당에서 개최한 법회에서 정목 스님(정각사 주지)은 이같이 언급했다. 이번 법회의 주제는 '마음을 디자인하면 행복이 보여요"다.

정목스님은 본인 저서인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에서 이야기한 느림은 속도가 아니라고 설명하고, 비교되지 않는 것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며 법문을 시작했다.

달팽이의 네 가지 특성을 통해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를 강조했다.

달팽이는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산다.(우리도 각자의 삶에 충실하자). 달팽이는 그 어떤 대상을 향해서도 저항하지 않는다.(믿음과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다). 달팽이는 느리지만 절대 멈추지 않는다.(태풍 같은 고통에도 전진하는 지혜를 갖자).

달팽이는 스스로 정화능력이 있다.(인간 스스로 정화능력을 키우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타인을 더 이해하는 사람’, ‘모두 격려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되자고 전하면서, 힘든 나날이 있더라도 나를 키우고 성장하기 위한 고통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법회를 주관한 우종필 연우회 총무부장은 "최근 국가적 아픔을 겪어 그 어느 때보다 치유가 필요한 지금, 오늘 특별법회를 통해 용기를 얻었다"며 "법문에 참가한 모든 분이 발전을 위한 자기 성찰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목스님은 1976년 출가한 이래 가장 영향력 있는 비구니스님 1위, 한국 미래를 이끌 영웅(불교 부문)에 선정되는 등 한국불교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초청법회는 ‘마음을 디자인하면 행복이 보여요’의 주제로 진행됐다.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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