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토 1세대(사진 제공: 기아자동차)
쏘렌토는 SUV 특유의 강인한 디자인과 안락한 승차감 및 고급 편의 사양 등 뛰어난 상품성에 힘입어 기아차를 대표하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이 됐다.
2002년 출시 첫 해 9만4782대 판매를 시작으로 2010년에 출시 8년만에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다시 4년 만에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다.
이중 약 160만대가 해외시장에서 판매돼 기아차가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쏘렌토 1세대 모델은 프레임 방식의 정통 SUV를 표방해 3000억원의 개발비용과 22개월의 개발기간이 소요돼 탄생했으며, 출시 이후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어 내수 24만대, 수출 66만대 등 총 90만대가 판매됐다.
▲소렌토R 2세대 ‘뉴 쏘렌토R’(사진 제공: 기아자동차)
2011년 미국의 경제잡지인 ‘키플링어(Kiplinger)지(誌)'가 발표한 ‘2011 베스트 패밀리 카’로 선정됐으며, 2014년에는 북아메리카 북서지역자동차기자협회(NWAPA)가 뽑는 ‘최고의 가족용 차량’에 선정됐다.
기아차는 2013년 전 세계 1억명 이상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미국의 최고 인기 스포츠 ‘2013 슈퍼볼’에 ‘쏘렌토는 모든 것의 답을 알고있다(It Has an Answer for Everything)’는 내용의 광고를 내보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쏘렌토의 풀체인지 모델 신차(프로젝트명 UM) 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쏘렌토의 판매는 앞으로 더욱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쏘렌토는 최근의 아웃도어 문화의 확산, 안전성 및 다용도성 등을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면밀하게 분석해 개발되어, 존재감 넘치는 디자인에 기존 대비 전장이 90mm이상, 축거가 80mm 이상 늘어나 쾌적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