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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인명구조견 눈부신 활약

도 119인명구조견 7월 10일, 14일 연이은 인명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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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희정기자 |  2014.07.17 12:31:02

▲인명구조견 제우스.(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속 인명구조견이 최근 경북 울진과 충북 단양의 산악사고 현장에서 실종자를 잇따라 구조했다.

지난 10일 오전 6시 30분부터 울진군에서 송전철탑 건설작업을 하던 직원 1명이 먼저 하산하는 과정에서 실종됐다.

건설현장소장은 같은 날 오후 8시께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소방본부 119상황실로 신고했다. 출동지령을 받은 관할 울진소방서 119구조대는 2차례 수색에도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다음날 119특수구조단이 인명구조견을 앞세워 수색한 결과 오후 1시께 인명구조견 ‘제우스’가 불영계곡 인근 산 7부 능선계곡에서 실종자를 발견했다.

실종자는 약간의 탈수 증상을 제외한 다른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

래브라도리트리버인 제우스(3살·수컷)는 지난 5월 배치된 새내기 인명구조견이지만 수색 능력만큼은 최고라는 것이 소방본부의 설명이다.

또 다른 인명구조견 세력(8살·수컷)은 지난 12일 충북 황정산에서 실종된 등산객을 14일 오후 3시께 산 정상 인근 계곡에서 발견하기도 했다.

경북도소방본부 인명구조견센터는 2008년 11월 1일 문을 열었으며 현재까지 235회의 인명검색 현장에 투입돼 18명을 구조했다.

인명구조견의 후각능력은 사람보다 1000∼1만배 이상이고 조난자의 냄새를 500m∼1㎞거리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청각은 사람보다 40배 이상 뛰어나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인명구조견의 수색능력이 구조대원의 30~60명 이상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산악사고나 가출 치매노인, 자살자 수색 등 현장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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