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상북도는 15일 The-K 경주호텔에서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생 및 관계관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내 대학, 연구원 등 15개 경북농민사관학교 교육협력기관에서 과정별로 분산·위탁 수강중인 재학생들은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최세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강연을 통해 최근 동시다발적인 FTA 대응을 위해 모든 농어업계가 보완대책을 효과적으로 활용, 우리 농산업 경쟁력 향상 및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경우 대구가톨릭의대 응급의학과 교수는 농어업 현장에서 주의해야 할 농기계 작업 안전관리 요령과 여름철 농작업시 건강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해 호응을 받았다.
김관용 도지사는 “출범한지 8년째를 맞은 경북농민사관학교는 그간 배출된 8000여명의 수료생이 지역사회의 리더로 활동하는 등 전국 최고 농어업인 평생교육의 국가적 모델,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를 더할수록 폭발적인 호응에 감사하고, 주경야독으로 미래에 대한 귀중한 투자를 하고 있는 농어업인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농사만 잘 지어도 잘 살고 사람대접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