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경찰서(서장 김종구)는 최근 수도권 소재 아울렛 매장을 전전하며 진열돼 있는 명품 핸드백과 구두 등을 절취한 정모(여 29세)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정모씨는 지난 6월 17일 파주 소재 아울렛 매장에서 58만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주인 몰래 쇼핑백에 넣어 가지고 나가는 방법으로 훔치고, 익일 인근 또 다른 아울렛 매장에서 115만원 상당의 명품구두를 절취했다.
또한 지난 6일에는 다른 수도권 아울렛 매장에서 94만원 상당의 명품가방을 계산하지 않고 가져나오는 등 6월 17일부터 7월 9일까지 8회에 걸쳐 81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과 구두 등을 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구 서초동에 사는 정 모씨는 "2년 전 직장을 그만 두고 돈이 필요하던 차 물건 훔치는 영화를 보고 발각되지 않을 것 같아 훔치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