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 현지 모델 ‘노마드’로 출시되는 쌍용차의 ‘액티언’(사진 제공: 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액티언의 완성차를 지난해 말 시작했으며, 이번 노마드는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 시에 있는 아그로마시 홀딩 공장에서 CKD(반조립 방식) 방식으로 생산되어 판매된다.
‘노마드’는 카자흐스탄 최초의 현지조립 차량으로, 카자흐스탄 정부의 자국 자동차 산업 육성 노력과 한국-카자흐스탄 간의 경제 협력의 상징적인 모델이기도 하다.
쌍용차는 지난 2003년부터 현지 자동차 수입 및 유통회사인 알루르 오토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완성차를 수출해 왔으며, 지난해는 ‘액티언’을 비롯해 ‘뉴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카이런’ 등 약 3600대를 수출했다.
앞으로 쌍용차는 ‘노마드’ CKD 생산 조립규모를 연간 1만대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카자흐스탄은 물론 인근 CIS(독립국가연합)국가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