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최봉순 부시장이 지난 11일 태풍 너구리가 지나간 후 폭염주의보가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일산동구 식사4통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로 인한 애로사항을 듣는 등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최 부시장은 무더위쉼터를 점검하며 정수기가 미설치된 쉼터에 대해 정수기 설치 등을 지시했다.
최봉순 부시장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노인들께서 낮 동안 무더위에 편안하게 지내시는지 살펴보고 있다"며 "고양시는 꾸준하게 무더위쉼터 등 어르신들이 지내시는 곳을 관심을 갖고 점검해서 필요하신 부분들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현재 492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 중이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무더운 날씨에 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시설 점검, 각종 매체를 통한 폭염 대비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환경미화원과 공원관리원 등 현장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더위 취약 계층에 대한 다양한 보호정책을 추진하고 수시로 쉼터를 점검해 시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