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환경부 주관 ‘2013년 시도별 환경관리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도는 지난 2008년 최우수기관(대통령표창), 2011년 우수기관(환경부장관표창)에 이어, 다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명실공이 환경관리실태의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전국 기초지자체 평가에서도 고령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환경관리실태 평가는 서면심사(1차), 지자체별 현지확인 교차심사(2차), 평가위원 확인검증 심사(3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지자체 공무원의 배출업소 환경관리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배출업소 지도·점검 등 환경관리 및 정보관리, 감시 인력의 적정운영과 관할 지자체 환경관리실태 평가, 창의적 환경관리 개선을 포함한 모범 업무수행 등 4개 분야에 14개 지표를 대상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기업과 환경행정의 동반자적 상생을 위해 영세사업장 환경오염 저감 맞춤형 기술지원(320개소), 환경관리자 환경마인드 전환을 위한 상담제, 고령 주물산업단지 고질 집단민원 해소 등에 적극 노력했다.
아울러 낙동강 조류예방을 위한 배출업소 시군 합동 지도점검(415개소)과 기업체에 환경시설투자 확대 등 환경관리 개선실적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윤정길 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수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땀 흘려 일하는 기업체 환경기술인과 공무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기업하기 좋은 경북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환경오염사고 제로화를 통해 환경사고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오는 10월말 환경관리실태 평가결과 보고, 환경관리 유공자 표창, 환경관리 우수기관 및 공무원의 사례발표 등 ‘2013년 배출업소 환경관리 평가 발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