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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올해 최고의 명품주 13점 선정

9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도 대표 술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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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희정기자 |  2014.07.14 16:02:39

▲로얄안동소주.(사진/안동시 제공)

경상북도는 최근 ‘2014 우리술 품평회’를 통해 경북을 대표하는 명품주 6개 주종 13점을 선정했다.

생막걸리 부문은 영일만친구·백년친구쌀막걸리·삼강주막·은자골탁배기 등 4점이, 살균막걸리 부문은 우리랑구암대추막걸리·백년친구풍기홍삼막걸리·블루베리막걸리 등 3점이 각각 선정됐다.

양·청주 부문은 설련, 과실주는 별길레드·자두와인, 증류식소주는 로얄안동소주, 리큐르 부문은 명인마주·여여주가 각각 뽑혔다.

선정된 술은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대한민국식품대전과 연계해 개최되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 경북도 대표 술로 출전할 예정이다.

경북도 대표 술은 대학교수, 우리술연구기관, 소믈리에 등 주류 관련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해당 시료에 대한 색상, 맛, 향, 후미 및 종합적인 평가 등 5개 항목을 심사했다. 주종별 심사위원의 평가항목 점수에 따라 순위를 결정한 뒤 심사위원회의 최종 점검을 거쳐 경북도 대표 술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총평에서 “이제 경북도의 술도 대기업 못지않은 우수한 주질의 술이 많이 출품되고 있다”며 “특히 백년친구풍기홍삼막걸리, 은자골탁배기, 자두사랑, 로얄안동소주 등은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선정돼 본선에서의 성과가 더욱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입상작에 대해서는 홍보 브로셔를 제작해 국내외 수출입 업체 및 유통업체에 배포해 판매를 촉진하고 해외 주류 선진지견학, 해외 술품평회 출품지원 등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최 웅 경북도 농축산국장은 “이번 품평회를 통해 다양하고 품질 좋은 우리 술을 발굴하고, 전문가의 의견은 피드백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며 “지역의 전통 명품주가 인정받고 알려지게 되면 쌀 등 지역농산물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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