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7.13 17:18:44
"국정을 잘하라는 국민의 염원을 무시하고 김포선거에 개입하는 대통령의 반칙에 옐로카드를 꺼내달라"
7.30 보궐선거 김포시 국회의원 후보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12일 개최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김포방문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한길, 안철수 당 대표와 박영선 원내대표, 이석현 국회부의장 등 새정치민주연합 당 지도부 및 국회의원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두관 후보는 "세월호 참사와 늪에 빠진 경제는 견제받지 않은 권력이 오만과 무능에 빠져 국민을 병들게 하고 힘들게 한 결과"라며 "김포시민의 힘으로 국정을 바로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김 후보는 "김포의 바깥살림을 가장 잘 할 사람이 김두관"이라며 "김포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김포의 위상을 높이겠다"며 "김포의 선택이 대한민국의 선택이고 김포의 선택이 국민의 선택이 되는 정치적으로 소외받지 않는 지역으로 만들겠다. 7월 30일 김두관과 함께 더 큰 김포, 바로서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박수현·문병호·김재윤·유기홍·조경태·한정애 의원, 정연호·김근·오홍근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 및 핵심당직자, 박지원 전 원내대표, 추미애·이종걸·노영민·김영환·정성호·박남춘·홍영표·진성준·홍익표·김기식·이원욱·홍종학·김영주·김광진 의원, 김태년 경기도당위원장, 허성무 경남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에서는 김다섭·유길종·정성표 등 경선에 참여한 후보자들과 조승현·김준현 도의원, 노수은․정왕용․피광성․신명순․정하영 등 김포시의원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에서의 열기를 반영했다. 이 자리에서 김두관 후보는 경선에 참여한 후보자들 및 시·도의원들과 만세삼창으로 화홥과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김포시민과 지지자들 1,500여 명이 대거 몰려 대성황을 이뤄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선거사무소 건물 주변에 서서 대기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