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0일 예천군을 시작으로 도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소통행정을 위해‘민생현장-비전토크’의 대장정에 나섰다.
김 도지사는 먼저 예천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경상북도생활개선회 활력화 대회에 참석해 우수회원 표창전수 등 생활개선회원들을 격려한 후 예천군노인복지관을 방문했다.
노인복지관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지역 노인들을 위해 무료배식 봉사활동을 한 후 애로사항과 고충을 청취했다.
또 ‘노인 맞춤일자리’ 창출과 ‘효복지 3대 약속(치매, 공동홈, 행복경로당)’ 및 ‘할매·할배의 날 제정’등 현장 수요자 중심의 복지실현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이어 예천군청에서 열린 ‘미래 100년 비전토크’에서는 신도청시대를 열어 갈 예천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도민의 입장에서 일하는 마음가짐과 공직자로서의 무한한 책임감을 강조하고, 시대를 이끄는 경북의 혼과 가치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등 군청 공무원들과 공감하고 소통하면서도 선배 공무원으로서의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김 도지사는 “민선 6선의 야전 사령관으로서 민생 속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 도민과 교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이번 ‘민생현장-비전토크’를 계획했다”면서 “도민의 뜻을 하늘처럼 받들어 도·시·군 공무원 모두의 힘을 모아 더 크고 더 강한 경북의 꿈을 완성해 나가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도지사의 ‘민생현장-비전토크’는 취임식을 대신해 찾은 울릉도를 제외한 22개 시군을 오는 9월까지 순회하면서 현장의 생생하고 진솔한 목소리를 도정에 담을 계획이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