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주최국인 브라질 축구대표팀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에서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4강 독일전에서 전반에만 5골을 내주며 1-7로 대패했다.
독일은 전반 11분 뮐러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은데 이어, 12분 뒤 클로제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이후 전반 24분과 26분 크로스의 연속골이 터졌고, 29분 케디라의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로 독일축구대표팀의 클로제는 통산 16호골을 기록하여 역대 월드컵 최다득점 선수로 등극하게 됐다.
한편, 브라질 독일 경기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브라질 참패라니, 네이마르의 공백이 이런 결과를 주다니 대단하네", "유럽 축구가 남미 축구를 침몰 시켰다. 우승후보로 손색 없는 독일 전차군단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