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7.03 11:20:17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이 최근 잇따라 아프리카와 우주벡 의료진에게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2달간 우즈벡 의료진 3명에게 연수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6월부터는 아프리카 모잠비크 의사 연수생 5명을 대상으로 5개월간 의학지식 및 기술 집중 연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우즈벡 연수생들은 지난 3월 우즈벡 복지부 및 국립병원 등 의료교류협약(MOU) 체결에 따라 이뤄졌으며 모잠비크 연수생은 ‘해외 의료인력 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한국수출입은행(EDCF)의 후원을 받아 마련됐다.
연수생들은 연수기간동안 ▲심장·호흡기내과·신경과·응급의학과 임상수련 ▲세미나 및 컨퍼런스·학회 참여 ▲영상판독 ▲연구방법론 등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전수받게 된다.
특히 모잠비크공화국은 아프리카대륙 남동부쪽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로 평균 기대수명이 41.4세에 불과하며 사망률은 인구 1000명당 20.29명, 유아사망률은 107.84명 등 세계 최빈민국 중 하나이다. 특히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가 전 국민의 12.2%나 감염돼 있어 보건의료 개선이 절실한 실정이다.
서진수 원장은 “최근 외국 의료진이나 환자들에게 한국의 최신 의료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산백병원의 최첨단 의료기기와 의료 기술을 배우기 위해 꾸준히 외국의사들이 연수를 오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하여 한국의 의료수준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