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식기자 |
2014.07.02 17:33:29
삼성전자가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11년 연속 ‘5년간 수상 누계 1위 기업’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총 28개 제품을 수상해 ‘디자인 삼성’의 위엄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
‘IDEA’는 1980년 시작된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 창의성, 혁신성을 가장 큰 심사 기준으로 삼고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생활가전 부문 제품 중 청소기 ‘모션싱크’와 ‘모션싱크 업라이트’가 은상과 동상을, 프림미엄 드럼세탁기 ‘WW9000’이 동상을 차지하는 등 총 3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은상을 수상한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는 기존 청소기와 다르게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로 방향 전환할 때 힘들지 않으며 사용자가 이끄는 대로 민첩하게 회전하며 부드럽게 이동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상을 받은 프리미엄 청소기 ‘모션싱크 업라이트’는 기존의 ‘모션싱크’ 본체 디자인을 북미 가정에서 주로 사용하는 좁고 긴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이다.
동상을 수상한 프림미엄 드럼세탁기 WW9000은 이중사출 공법을 적용한 크리스탈 블루 도어를 채용해 도어 전면에 절개선이 없는 심플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에서 11년 연속 ‘5년간 수상 누계 기업 1위’를 달성한 것은 삼성의 디자인력이 전 세계에 인정받은 것”이라며 ‘특히, 프리미엄 청소기와 세탁기가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것은 ’2015년 글로벌 생활가전 1위' 달성에 한발 짝 더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IDEA 2014’ 시상식은 다음달 13일(현지시각) 미국 오스틴에서 열릴 예정이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