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새출발위원회 공약실천분과는 민선6기 공약 내용과 이행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해 도민들의 의견과 기대를 적극 수렴, 실질적으로 체감하고 바라는 ‘일자리’, ‘민생’, ‘안전’, ‘고향’, ‘가족愛’ 등 이른바 ‘공감나눔 5대 정책키워드’를 도출했다.
위원회는 이를 가장 잘 반영하고 도민들이 가장 공감하면서 성과를 기대하는 공약·시책인 ‘경북 새출발 10대 생활공감 약속’을 선정하고, 도민들의 생활과 연결되고 성과를 체감하며 서로 나눌 수 있는 다양한 공약 실천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에 선정·제안된 ‘경북 새출발 10대 생활공감 약속’은 앞으로 새출발위원회와 경북도의 협의, 준비를 통해 우선적으로 중점 추진될 전망이다.
경북 새출발 10대 생활공감 약속의 첫 번째는 청년 희망일자리 뉴딜정책이다. 전체 일자리 창출 전략중에서도 청년 창조일자리 1만여개, 청년층 우수인력의 수도권 이탈을 방지를 위해 투자유치와 중소기업지원 일자리 2만5000개, 고졸 스타인재 양성으로 1만명, 청년창업 일자리 2000여개 등 청년 일자리 창출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두 번째 여성일자리 사관학교는 청년일자리와 함께 다양한 전문교육과정 운영, 창업지원, 취업알선, 포탈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특화된 여성 일자리 창출, 경북 여성이 활짝 웃도록 틀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적인 아이디어 사업이다.
세 번째 중소기업 창조비타민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이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가장 중요하고 절실히 바라는 창조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는 자금, 인력 등을 적재적소에 지원해 어떠한 경우에도 파산하지 않고 돈 잘 버는 경북형 강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종합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Pre-World Class기업도 선정해 함께 지원한다.
네 번째 강산해 특수구조단은 우리의 터전 낙동강, 백두대간, 동해안을 가장 안전한 생활공간으로 지키고 도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특공대를 구성하는 것이다. 우선, 동해안 119 특수구조단을 설치해 원자력, 테러, 수난, 산악, 항공 구조·구급, 해양안전사고 등 특수재난사고 전반에 신속하게 대응해나갈 방침이며, 경북안전교육체험관을 건립해 도민의 안전의식도 함께 제고해나가고, 낙동강 수난 구조대도 함께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다섯 번째 시끌벅적 고향장터 만들기는 농촌, 산촌, 어촌의 내고향 3村 희망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경북 새출발 정책 방향 하에 도시민들의 고향 사랑 마음을 되살리고, 농어민들과 소상인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나눔을 함께 해나가겠다는 공감 정책이다.
구체적으로 대형마트, SSM 진출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사업으로 문화관광형시장육성, 클린 5일장 육성과 함께 주차장, 편의시설, 시설현대화 등을 지원해 새로운 활력을 제공한다.
여섯 번째 PRIDE 암행어사는 도민들이 경북 공직자들에게 가장 바라고 엄격한 책임을 요구하는 청렴도 제고를 위해 공직자의 비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상시 암행감찰단을 가동해 비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일곱 번째 경북 문화복지 사다리는 인프라, 하드웨어형 문화관광 사업에서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험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개별형 소프트웨어 문화예술 사업으로 도민에게 직접 다가간다는 정책구상이다. 구체적으로 고택음악회,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작은 영화관, 작은 도서관, 어르신 풍류방과 예술복덕방 등 주민 밀착형 문화체감 프로그램을 운영해1·3세대가 함께하는 행복한 문화 복지를 실현해나가는 사업이다.
여덟 번째 경북무지개 밥상은 도민들이 일상에서 먹고 즐기는 경북의 자랑거리 음식, 먹거리를 홍보, 사업화 하고, 주민의 소득 사업으로도 확대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특색있는 종가 음식, 약선, 사찰 음식 등을 선정해 이를 관광자원화하는 전략으로 음식에 담긴 스토리 발굴, 식단메뉴 개발, 브랜드 개발로 경북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감동을 전달한다.
아홉 번째 孝 복지 3대 약속은 가족애를 되살리고 어른을 제대로 섬기는 경북형 생활공감 복지모델의 대표사업이 될 전망이다. 이사업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치매극복프로젝트, 공동홈 운영, 행복경로당을 운영해 핵가족화와 더불어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노인문제(빈곤, 질병, 소외, 고독)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간다.
마지막으로 열 번째 할매·할배의 날(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은 孝 복지 3대 약속과 함께 사라져가는 효 문화 확산으로 자녀세대의 인성함양과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을 통해 세대 간의 소통을 위해 ‘효 사랑 콘서트’ 개최, ‘올해의 효 달력’ 만들기, ‘할매·할배와 함께’ 할 일 만들기, ‘기업체와 함께하는 이벤트’ 등을 추진 공동체 행복을 키워나갈 사업이다.
하춘수 경북도 새출발위원회 위원장은 “무엇보다 도민의 생활과 공감 나눔이 경북 새출발의 가장 소중한 과제"라며 "공약실천분과위원회에서 검토·제안한 ‘경북 새출발 10대 생활공감 약속’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나가고 민선 6기 출범과 동시에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되도록 공약사항을 도민에게 제대로 알리고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