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7.01 08:49:04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당선자의 취임을 하루 앞둔 6월 30일, 인천공항 발(發) KTX가 정식적인 운행을 시작하면서 인천 발(發) KTX의 서막이 열렸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인천국제공항 역사 1층에서 개최된 운행개통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당선인, 여형구 국토부 제2차관,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관리공단이사장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당선인은 환영사를 통해 "당선인 신분이라 공식행사를 가급적 참석하지 않았지만, 오늘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라 이 개통식에 참석하게 되었다"며 "역사는 항상 길을 통해 열려왔는데, 인천은 육지, 바다, 하늘길이 다 열려 있는 곳으로 인천으로 열려있는 이 길들이 모두 국가경쟁력으로 연결되길 기대하며, 인천이 국가 경쟁력의 중추도시로 거듭날 것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오늘 첫 KTX는 오전 06:55분 부산행으로 이미 인천공항에서 출발했고, 오늘부터 매일 상행선 10회, 하행선 10회씩 하루 20회를 운행하게 된다. 노선별로는 경부선 12회, 호남선 4회, 전라선 2회, 경전선 2회 등으로 운행계획이 잡혔고, 경부선은 검암역을 거쳐 서울역으로 이어지고, 호남·전라선의 경우 검암역을 거쳐 용산역으로 연결되게 된다.
인천=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