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박주영 '아스널 방출' 한국 16강 진출 실패 책임?

  •  

cnbnews 진오성기자 |  2014.06.27 14:51:39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사진=연합뉴스)

월드컵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리던 한국 축구가 16년 만에 '조별리그 무승'의 굴욕을 당하며 탈락을 했다.

공교롭게 국가대표 축구 선수 박주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되어 방출된다는 소식이 전해 지는 등 홍명보 감독의 어깨를 무겁게 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를 한 한국 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조별예선 H조 최종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0-1로 패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쳐 벨기에, 알제리, 러시아에 이어 조 최하위로 2014년 월드컵을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홍명보 감독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월드컵을 나오기에는 내가 가장 부족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사임 여부에 대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어떤 길이 옳은 길인지 스스로 판단하겠다. 이 팀을 처음부터 이끈 만큼 마지막까지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선수들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은 변함없다"고 답했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영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기용한 데 대해 축구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고, 이를 의식해서인지 벨기에 전에는 박주영을 출장시키지 않았다. 하지만 홍 감독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16강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론이 일고 있는 가운에 감독 책임론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같은날 박주영은 소속팀 아스널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달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11명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박주영이 포함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