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패밀리 미니밴 올 뉴 카니발(사진 제공: 기아자동차)
올 뉴 카니발은 이전 모델에 비해 더욱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의 디자인으로 재탄생했으며, 세계 최초로 4열 팝업 싱킹 시트를 적용하고 보조 시트를 개선했다.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의 크기로,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15mm, 전고는 40mm 줄여 운전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축거는 3060mm로 기존 모델 보다 40mm를 늘려 내부 공간 활용성을 더 높였다.
올 뉴 카니발은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한 입체감있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부터 리어 콤비램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선을 통해 볼륨감과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스포티한 범퍼디자인을 적용해 젊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부 디자인은 ▲기존 1열 중앙에 위치했던 보조시트를 없애고 대용량 센터 콘솔을 적용해 음료수 거치대 및 각종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주행정보를 풀컬러 이미지로 표현한 슈퍼비전 클러스터와 ▲8인치 대형 LCD 내비게이션을 적용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세계 최초로 적용한 올 뉴 카니발 4열 팝업 싱킹 시트는 기존 모델 대비 2배 이상 넓은 적재공간(261L→546L)을 확보 가능하게 해 캠핑 및 레저에 적합하다.
올 뉴 카니발에 탑재된 R2.2 E-VGT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kg·m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2.5%, 1.1% 성능이 향상됐다.
안전성 강화를 위해 차량 중량이 소폭 증가(2110kg→2137kg)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비는 오히려 기존 모델보다 5.5% 향상된 11.5km/ℓ다.
이외에도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올 뉴 카니발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주요 사양 기본 적용 등 뛰어난 상품성 개선에도 불구, 합리적인 가격책정으로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가격은 9인승 모델이 2990만원~3630만원, 11인승 모델은 2720만원~3580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달 22일부터 전국 기아차 지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 올 뉴 카니발이 계약 실시 20일만인 지난 20일까지 1만2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평균 약 600대씩 꾸준히 계약된 것으로, 지난 2011년 출시된 후 기아차 베스트 셀링카로 자리잡은 모닝의 일평균 사전계약대수 500여 대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