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니옹 섬 ‘푸흐네즈 화산’이 분출하는 모습(사진 제공: 레위니옹관광청)
인도양의 프랑스령 섬 레위니옹 섬에서 활화산이 크게 분출했다.
레위니옹관광청장 파스칼 비호로는 “지난 며칠 간 화산이 분출하기를 고대했다” 며 “6월21일(현지시간) 오전 1시35분부터 분출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레위니옹 섬의 푸흐네즈 봉은 세계 5대 활화산 중 하나로 잘 알려져 있으며,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다.
53만년 전에 형성된 현무암으로 이루어진 화산으로, 세계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산 중 하나로 꼽히며, 17세기 이후에만 150번 이상 현무암질 용암을 분출했다. 2010년 12월9일 마지막 분출 이후로는 잠잠했으며, 화산 주변에 사람이 살지 않아 큰 위험은 없다.
한편, 레위니옹은 ‘인도양의 프렌치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프랑스령 섬으로, 아프리카 남동부의 인도양 마다가스카르섬 동쪽에 위치해있다. 스펙터클한 자연경관과 천혜의 생태관광 자원을 갖추고 있어, 등산과 해양스포츠, 익스트림 스포츠 등 레저 스포츠로 유명하다.
(CNB=정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