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8일 도청 접견실에서 도내 중소기업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3일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을 격려하는 한편,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중소기업 육성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는 정부가 세계적인 전문기업 300개 육성을 목표로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북은 지금까지 총 9개가 선정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민선 6기 새출발 5대 아젠다 경제혁신 부문의 하나인 ‘중소기업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경북대표 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추기 위한 자기 혁신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변화와 싸우지 말고 핵심기술 적용, 신시장 개척, 브랜드 가치 지키기 결단을 늦추지 말 것을 요청했다.
아주베스틸(주) 박유덕 대표이사는 “ ‘중소기업 창조비타민 프로젝트’가 어려운 중소기업에 소금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추진을 건의한다”며 “지역 기업들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 ‘중소기업이 경북도의 미래다’라는 신념으로 좀 더 강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과감히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기업인과 일자리 창출, 안전문화 정착, 지속적인 경영혁신 추진을 위해 적극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3대 필수 비타민인 자금, R&D, 인력을 지원해 경북형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