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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포스코패밀리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의 든든한 버팀목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엔 언제나 포스코패밀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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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영만기자 |  2014.06.18 13:50:37

▲포스코패밀리가 광양만권 해안 정화활동을 통해 클린 광양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포스코 패밀리의 사회공헌사업이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 패밀리는 그동안 포항, 광양 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축제 개최, 체육 문화 및 교육 발전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 성장 기반을 조성해 왔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진출한 해외지역에서도 지역별 특색에 맞는 포스코형 지역사회공헌 활동이 뿌리를 내리면서 제품개발 뿐 아니라 사회공헌사업도 글로벌화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포스코의 지역환원사업은 ‘제철보국’이라는 경영이념에서 출발한 것으로 현재는 6가지 테마를 가진 POSCO Global Volunteer Week로 이어지면서 광양지역에서만 포스코패밀리 1만400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의 사회공헌 활동은 ‘for a better world(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라는 vision에서 출발한다.

6가지 테마를 가진 Global Volunteer Week

포스코패밀리의 봉사활동은 학생,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학습지도, 학비지원, 가사지원, 사회생활 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6월 셋째 주에는 위대한 기업 실현을 위해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봉사주간(Global Volunteer Week)’을 갖고 매일 다른 6가지 나눔의 테마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6가지 나눔의 테마는 “환경보전, 문화보존, 이웃사랑, 사랑나눔, 테마봉사, 나눔토” 등이다.

이번 봉사주간은 6월 16일부터 6월 21일까지 6일간으로, 포스코 뿐 아니라 계열사와 외주사 등 포스코패밀리 1만 4000여 명이 참여해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환경 보전’이라는 테마에 맞춰 진행된 광양만권 해안 정화활동으로 광영동 입구에서 시작해 청암로, 길호대교에 이르는 구간에서 이뤄졌다, 이는 봉사 규모가 클 뿐 아니라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60개사 8000여 명의 전임직원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해비타트 집짓기 봉사활동도 눈길을 끈다.

포스코패밀리는 비영리 국제 NGO단체인 해비타트 운동의 일환으로 광양시 월파마을에 건립중인 집짓기 공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봉사활동에는 광양제철소 교대 근무자 40여명이 건설자재를 운반하고 못질과 망치질을 하는 등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매월 셋째 주에 진행하는 ‘나눔토(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활동은 광영중학교에서 ‘친친 와이파이존’ 벽화 그리기 활동이 진행하는데 설비기술부 직원들과 광양 YWCA가 함께 5일간에 걸쳐 벽화 그리기를 위한 벽체 청소를 시작으로 벽체 밑그림, 채식, 코팅 작업을 통해 벽화를 완성한다.

벽화 그리기 활동과 함께 광영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이사도 지원한다.

또, ‘테마봉사’활동으로 다문화 가족이 참여하는 매실 따기 봉사활동이 이어졌는데 생산기술부 프렌즈 봉사단이 지난해 12월 합동결혼식을 올린 00씨 시아버지의 매실농장에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20여명과 매실 수확 작업을 도왔다.

매실 수확과 함께 광양시의 대표 과실인 매실에 대한 안내와 다양한 조리법을 전수해 이주여성들의 광양생활 정착도 돕는다.

이 외에도 광양시 관내 지정 문화재 주변 청소, 광양제철소와 회사 주택단지의 헌혈 봉사 등이 Global Volunteer Week 기간 동안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경영’

‘제철보국’이라는 창업이념은 나눔경영에서 비롯된 것으로 공기업보다 효율적이고 민간기업보다 투명한 포스코형 경영을 통해 지속성장하면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는 것이다.

포스코는 사회공헌이라는 개념이 일반화되지 않았던 1971년 이미 교육재단을 설립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14개 학교를 운영하고, 1986년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포항공대를 설립해 선진화된 교육환경의 입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1978년에는 사내 봉사그룹을 결성, 지역 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에는 기존의 봉사활동을 전문화·체계화하기 위해 포스코 봉사단을 창단하고, 사회복지사와 같은 전문가를 채용하는 한편, 봉사활동이 필요한 대상과 회사를 연결해 주는 자원봉사 중계센터를 개설했다.

이후 포스코 패밀리사도 하나둘씩 봉사단을 창단, 2009년 패밀리사별로 운영하던 봉사단을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으로 통합 운영해 현재 포항, 광양, 서울, 인천에 이르는 4개 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 직원들은 봉사단 창단 이전인 1990년부터 12년 동안 연평균 1인당 3회 정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연인원으로 환산하면 참가인원이 68만3000명에 이른다.

포스코는 또, 매주 세 번째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자매마을, 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봉사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나눔의 토요일’ 봉사인원은 2004년 3000명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확대돼 2012년에는 9200명에 달했으며 이들은 서울, 포항, 광양, 인천 등 인근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2010년에는 전세계 포스코패밀리가 진출 지역에서 일주일 간 봉사활동을 펼치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Global Volunteer Week)’를 시작했으며, 첫 해 19개국 151개사 4만4066명이던 참가자 수는 2012년 22개국 183개사 4만9197명으로 늘어나는 등 해외에서도 매년 봉사활동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전문역량과 취미를 연계해 사회적 영향력과 직원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는 봉사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2009년 스킨스쿠버 동호인을 중심으로 창단된 ‘클린오션 봉사단’은 포항 영일만과 광양만 인근에서 수중 쓰레기와 불가사리 등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는 스킨스쿠버 장비와 교육을 지원해 전문 스쿠버를 양성하고, 자격증을 취득한 봉사자들은 전문역량을 발휘해 수중 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젊은 직원들의 호응이 커 처음 시작할 때 100여명으로 시작한 봉사단이 3년 만에 598명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100명을 추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학교폭력예방사업인 ‘우리학교는 친친 와이파이존’은 학교의 어두운 공간을 밝고 소통이 잘되는 공간으로 바꾸는 활동을 하고 있다. 건축 감리 회사인 포스코A&C는 벽화 그리기 전문봉사단을 창단해, 전국 7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 교사와 함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창의력을 활용한 문제해결 기법인 트리즈(TRIZ)를 활용해 중학생들의 공감능력을 키워주는 공감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트리즈 창의봉사단’을 창단했다.

트리즈 창의봉사단은 ‘여자친구에게 짜장면 배달하기’, ‘나로호 추락시간을 지연시켜라’ 등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는 체험 학습을 통해 친구들 간의 공감소통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다양한 직업군을 갖춘 포스코패밀리 내의 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꿈멘토링봉사단’을 창단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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