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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여객선사, 너도 나도 ‘안전’ 먼저 챙겨

완도-제주 한일카훼리1호, 구명뗏목 40개 바다에 투하하는 안전점검 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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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영만기자 |  2014.06.17 16:42:14

▲여객과 화물 운송 전문 기업 한일고속(대표 최석정)이 완도-제주 여객선 한일카훼리1호의 구명뗏목(구명벌) 40개에 대한 일제 안전검사를 16일, 여수 앞바다에서 했다.

여객과 화물 운송 전문 기업 한일고속(대표 최석정)이 완도-제주 여객선 한일카훼리1호의 구명뗏목(구명벌) 40개에 대한 일제 안전검사를 16, 여수 앞바다에서 했다.

 

한일고속은 전남 완도↔제주 간 한일카훼리1호의 2014년 정기 선박검사에서 선내에 구비된 구명뗏목 40개를 전부 바다에 터뜨려 작동 여부를 점검했다. 바다로 투하한 구명뗏목은 모두 정상적으로 펼쳐졌으며, 안전장치를 풀고 완전히 펼치기까지 구명뗏목당 약 12초가 소요됐다.

 

최지환 한일고속 부사장은 세월호 사고 후 관계당국의 지침에 의해 안전운항시스템이 강화되고 있을 뿐 아니라, 여객선사도 자구책을 모색 중이라며, “매 해 모든 구명뗏목을 개방, 검사하지만, 실제로 바다에 투하했을 때의 작동 여부를 한번 더 확인하는 동시에 모든 승무원이 구명뗏목 투하 모의훈련에 참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 구명뗏목 안전 점검을 규정보다 엄격히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규정상 연안여객선 구명뗏목에 대한 안전점검은 안전점검 업체 주관으로 투하시험과 개방검사 2가지 방법을 병행해 시행되며, 통상적으로 매년 선박당 실시하는 정기적 선박검사 때 이뤄진다.

 

투하시험은 바다로 구명뗏목을 실제로 투하해 작동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 대형 선박의 경우 모든 구명뗏목을 투하하여 검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좌현과 우현에서 1개씩 임의로 선정하여 점검하도록 돼 있다.

 

나머지 구명뗏목은 선박에서 수거해 육상으로 옮긴 후, 개방검사를 통해 불량 부품이 없는지 또는 구명뗏목을 펼치게 하는 실린더의 기능은 정상인지 등을 확인한다.

 

오늘 40개 구명뗏목에 대한 일제 투하시험을 진행한 한일카훼리1호는 이번 정기검사 기간 동안, 구명뗏목 투하시험을 포함하여 구명동의 등 선박에 비치된 각종 구명장비∙시설 및 소방장비를 점검하는 안전 검사, 선박 외판의 손상이나 변형 여부 등을 면밀히 검사하는 선체 검사, 엔진개방검사를 포함하여 추진기, 통신계기 등 각종 기기의 노후상태 및 작동여부를 검사하는 기기검사, 그리고 여객과 화물 수송을 위한 편의시설과 차량화물 고박설비가 제대로 유지 관리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된다.

 

한일카훼리1호는 여객 1000여명과 차량 190대를 선적할 수 있는 대형 여객선(6,327t)으로, 완도~제주를 하루 1왕복 운항한다. 한일고속은 내륙↔제주간 최단항로인 완도~제주 노선에 쾌속선 블루나래호(소요시간 1시간40)와 한일카훼리1호 등 여객선 3척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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