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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내달 5일 브레겐츠 페스티벌 '마술피리' 상영

최고 완성도와 감동을 웅장한 사운드, 친근한 해설,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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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4.06.16 16:28:20

고양문화재단(대표 안태경)은 초여름 더위를 잊기에 충분한 오스트리아 보덴호수 위의 환상적인 무대, 브레겐츠 페스티벌에서 펼쳐지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가 7월 5일 토요일 오후 3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최고의 완성도와 감동, 재미를 보장하는 공연을 초고화질 스크린과 웅장한 사운드, 친근한 해설을 통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기는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의 세 번째 공연이다.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국경에 자리한 보덴호수 위에 오페라 세트를 마련해 물 위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스펙터클과 황혼 무렵의 호수 풍경이 어우러지며 단순한 오페라 공연 이상의 낭만과 여유를 선물한다. 지난 1999년 베르디의 ‘가면무도회’를 시작으로 2년마다 한 편씩 새로운 작품을 공개하며 단숨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브레겐츠 페스티벌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가 죽기 두 달 전에 작곡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 하나로 초연 극장에서 100회가 넘게 공연되면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 가장 훌륭한 성적을 올렸다.

자라스트로에게 잡혀간 밤의 여왕의 딸인 파미나 공주를 구하러 간 타미노 왕자가, 사실은 여왕이 악당이고 악당인줄 알았던 남자는 의로운 철학자임을 알게 돼 철학자 세계의 일원이 되기 위해 공주와 함께 다양한 모험을 통과한다는 내용이다.

가장 전위적이고 참신하며 현대적인 연출가 가운데 하나인 영국의 데이비드 파운트니가 연출을 맡은 <마술피리>의 무대는 그야말로 색의 마술이다. 회전무대를 반으로 나눠 쓰며 관객들이 한 순간도 공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환상의 세계로 붙잡아둔다.

1막 서곡에서 주인공들은 배를 타고 등장하며 상상력을 자극하고, 파파게노가 등장하는 대목에서는 소품들이 풍선처럼 솟아오르며 숲을 이뤄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이 나오게 한다.

아울러 패트릭 서머즈가 지휘하는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음악, 현재 세계 오페라 무대를 누비는 성악진의 노래와 연기 모두 탁월하다.

7월 초,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모차르트 최후의 걸작 오페라 <마술피리>와 함께 오스트리아 보덴 호수로 오페라 여행을 떠나 보자.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한편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은 앞으로도 잘츠부르크 축제 특집- 사이먼 래틀과 카라카스 어린이 오케스트라의 말러 1번(8.30(토) 3시) 등 세계 최고의 공연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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