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6.16 14:11:22
이번 6.4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현삼식 양주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민과 소통, 화합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천명했다.
현 시장은 "가경취숙(駕輕就熟), 가벼운 수레를 타고 낯익은 길을 달리 듯, 4년 동안 시장으로 씨를 뿌렸다면 남은 4년간 거둬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4년은 양주시를 위해 수확할 것"이라고 말해 성과있는 임기를 다짐했다.
또한 "지난 4년간 앞만 보고 달렸다. 무엇이든 혼자 되는 것은 없듯이 시민들께서 (저를)받아들여 주셔서 다시 4년간 재선하게 됐다"며 "양주시가 인구 20만에서 50만 중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교통문제를 개선하겠다. 부시장 직속하에 시민소통, 화합 부서를 만들어 시민들과 소통행정을 할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들이 의양동 3개시 통합문제나 일자리 창출 문제 등에 대해 질의하자 현삼식 시장은 "의양동 통합 얘기는 1994년에 사실 대두 됐었다"며 "당시 군수가 3개시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지시하는 일이 있었지만 당시 백석면을 담당하고 있던 나(현삼식 시장)은 '양주가 다시 통합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냐'며 통합을 주장한 바있다"고 말했다. 당시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지금도 통합의 의지에는 변함이 없음을 밝혔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기업이 들어오고 산업단지가 만들어져야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임진강 고시 2.3줄을 개정하는데 3년 걸렸다. 홍죽산업단지도 인프라가 개선되니까 최근 분양이 활기를 띄고 있지 않는가. 대기업 등 좋은 기업들이 유치돼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 진다"고 말했다.
양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