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10종의 한약재 성분이 함유된 한방약식혜 제조기술을 개발 특허기술을 관련업체에 이전했다.
한방약식혜 제조기술은 지난해 10월 이미 특허 등록했고, 개발기술의 상품화를 위해 ㈜양원농장과 지난달 30일 특허실시계약을 체결하고 특허기술을 이전했다.
한방약식혜는 일반식혜보다 페놀성 물질함량이 4배 이상 함유돼 있어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기능이 4배 이상 우수하고 한약재추출물의 쓴맛을 식혜의 단맛으로 중화시켜 몸에 좋고 기호성도 우수하다.
한방약식혜에 첨가되는 한약재는 식용이 가능한 헛개나무, 두릅나무, 다래나무, 오가피, 인진쑥, 칡, 민들레, 화살나무, 대추, 감초 등으로 첨가비율과 추출조건 등을 최적화했다.
최성용 경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이번에 기술이전 하는 한방약식혜 제조기술은 식혜를 힐링식품으로 개발해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이라며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형 6차산업화의 소재제공이라는 측면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몸에 좋은 한방약식혜를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