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감염병 감시사업 실적평가에서 16개 시·도보건환경연구원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은 중앙기관이 수행하는 감염병 감시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그 결과를 도민과 공유해 감염병 예방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지난 2000년부터 수인성식품매개질환 감시사업을 펼친 이래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감시사업,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사업 및 낙동강유역의 담수어 기생충감염실태조사를 해왔다.
이 사업을 통해 얻어진 연구 성과는 중앙기관 및 도내 23개 시·군과 공유하고 논문으로 학회지 등에 발표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23개 시·군 보건소와 교육청 감염병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및 결핵예방 네트워크회의를 개최했다.
아울러 감염병정보자료집인 ‘감염병알리미’와 월간지인 ‘보건환경소리샘’을 통해 감염병정보를 제공하는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김병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감염병 감시 및 검사업무에 더욱 노력해 도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