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해외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키로 했다.
이번 연수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터키, 폴란드에서 한국어 연수를 희망하는 직원을 신청 받아 오는 11월 30일까지 6개월에 걸쳐 한국어와 경북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2일부터 6개국의 해외자매·우호지역의 공무원 7명을 초청해 ‘경북 제대로 배우기’와 ‘한국어 연수’를 시작했으며 친한·친경북 해외 공무원을 육성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10일 해외 공무원 연수생들을 도청으로 직접 초대해 경북의 우수성과 사업을 설명하고 도청의 멘토 공무원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공무원 카시모프 이스칸달씨(Kasimov Iskandar·29)는 “지난해 경북도-타슈켄트주 우호교류 MOU 체결 이후 경북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며 “경북과 한국을 제대로 배워 향후 교류사업에 중심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환 도 투자유치본부장은 “경북은 국제교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수생들이 열심히 한국과 한국어를 배워 국제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0번째로 마련되 해외공무원초청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경북도와 교류중인 외국 자치단체의 공무원을 초청 ‘한국어 연수’와 ‘경북 알리기’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금까지 13개국 59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복귀 후 도의 국제교류 활동을 현지에서 지원하고 경북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앞장서 수행하고 있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