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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첫 한국인 여성 CFO 최숙아 전무 임명

글로벌 기업에서 재무·전략기획 담당한 국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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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4.06.09 11:58:28

▲르노삼성차 신임 CFO 최숙아 전무(사진 제공: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는 7월1일부로 재무본부장(CFO)에 최숙아 전무(46.여)를 임명한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외국계 자동차회사에서 한국인 여성을 CFO로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숙아 신임 CFO는 미국공인회계사로 보스턴 대학에서 MBA를 마친 재무분야 전문가다. 지난 20여 년 간 삼성증권, 포스코, 이베이, 에어리퀴드코리아, 에어리퀴드USA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재무 및 전략기획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6년간은 미국에서 활동하며 프랑스계 글로벌 화학기업인 에어리퀴드그룹의 북미지역본부 전략기획실장 및 미국 자회사의 사업담당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2012년 10월 홍보본부장 황은영 상무를 영입한데 이어 신임 최숙아 CFO를 영입함으로써 성별, 경력 등을 배제한 능력 위주 기회제공 정책을 회사 경영진부터 도입하여 실천할 계획이다.

2000년 9월 르노삼성자동차 출범 이후 현재까지 CFO 직책은 르노 본사에서 파견된 임원이 담당해 왔었다.

(CNB=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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