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를 추진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방선거 후 6월 5일 복귀 첫 업무를 보훈가족 위문행사로 시작했다.
김 지사는 오전 10시 30분 도지사 접견실에서 도단위 보훈단체장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소득 모범 보훈대상자에게 위문금 6500만원 전달식을 가졌다.
위문금은 국가유공자가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도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1288명을 대신해 이항증 광복회 경북지부장에게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영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제도의 마련이 필요하다”며 “국가의 적극적인 대책추진과 국민들의 관심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또 6일 오전 10시 칠곡군 충혼탑에서 김 지사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회 현충일 추념식을 갖는다.
아울러 오는 25일 오전 11시 안동탈춤공연장에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6.25전쟁 64주년 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