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6.05 10:45:02
새누리당 이재홍 파주시장 후보가 이번 6.4지방선거 개표결과 7만 5835표(47.4%)를 얻어 2위인 새정치민주연합 이인재 후보(46.4%)를 1%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무소속 김순현 후보는 3.6%, 통합진보당 이재희 후보는 2.7%를 얻었다.
이재홍 파주시장 당선인은 당선소감을 통해 "무한한 기쁨과 책임감을 느낍니다"라며 "평생을 교통, 도시, 국토, 환경 전문가로 일한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활용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토록 불철주야 노력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파주를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심 도시로 자손대대 물려줄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라며 "마지막으로 이인재 후보님, 이재희 후보님, 김순현 후보님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파주발전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소통과 화합을 이룰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황진하 국회의원(파주시 을)은 "(이재홍 당선인을 포함해)후보로써 잠안자고 온갖 체력과 젖먹는 힘까지 다한 후보들 너무 고생많았다"며 "파주시장을 탈환해 의원 후보까지 100% 당선된 것은 파주시 역사상 기록"이라며 축하했다.
다음은 새누리당 이재홍 파주시장 당선인의 당선소감 전문이다.
(이재홍 파주시장 당선 소감 전문)
존경하는 파주 시민 여러분!
새누리당 파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이재홍입니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만난 시민 한분 한분이 보여주신 손길과 눈빛은 저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고 벅차게 하였습니다. 여러분의 귀중한 한 표가 저에게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었습니다. 무한한 기쁨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파주시는 수도권 지역에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그렇지만 외형적 발전 속에서도 지역 불균형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서민들의 삶이 더 고단해 지고 있습니다. 장기적 비전을 갖추지 못한 도시 개발 계획으로 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평생을 교통, 도시, 국토, 환경 전문가로 중앙부처에서 일한 경험과 축적한 지식을 최대한 활용하고, 또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서 파주 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파주 시민 여러분!
선거운동기간 내내 제가 강조한 바와 같이, 여러분과 함께 꿈꾸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실현하겠습니다.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부끄럽지 않은 시장이 되겠습니다. 저 혼자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신뢰 없이는 불가능 합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심도시가 될 파주를 자손대대 물려줄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데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인재 후보님, 이재희 후보님, 김순현 후보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파주 발전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4. 6. 5일
파주시장 당선자 이재홍 올림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