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광양시장 개표 결과, 정현복 무소속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김재무 후보를 누르고 민선 6기 광양시장에 당선됐다.
개표가 시작된 4일 밤에는 김재무 후보가 앞서가며 1위를 유지했지만 5일 새벽부터 정현복 후보가 김재무 후보를 추월한 후 지속적으로 1위를 유지하며 5일, 6시 24분 2만6031표(36.5%)로 2만1762표(30.5%)인 김재무 후보를 제치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선거에서 광양시는 10만8301명의 유권자 중 6만6044명이 투표에 참여해 63.5%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유권자의 권리를 행사했다.
광양시 기초단체장의 경우 지난 민선 5기에 이어 무소속이 당선되며 무소속 돌풍을 이어갔지만 전남도의회 의원의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이 독식하며 광양이 새정치민주연합의 표밭임을 입증했다.
도의원은 이용재(광양시 제1선거구=광양읍, 봉강, 옥룡), 김태균(광양시 제2선거구=중마.골약), 강정일(광양시 제3선거구=광영, 금호, 태인, 진상, 진월, 다압)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이용재 당선자는 2만448표(79.1%)를, 김태균 당선자는 1만236표(45.4%), 강정일 당선자는 1만465표(52.1%)를 각각 획득했다.
시의원의 경우 가선거구는 이기연(새정치민주연합), 문양오(새정치민주연합), 박노신(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나선거구는 서경식(새정치민주연합), 김성희(새정치민주연합), 백성호(통합진보당), 서영배(무소속), 다선거구는 서상기(새정치민주연합), 진수화(무소속), 라선거구는 최한국(새정치민주연합), 송재천(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각각 당선되며 새정치민주연합이 강세를 보였다.
이들 시의원 당선자 득표율을 살펴보면 가선거구 이기연 7039표(26.8%), 문양오 5368표(20.4%), 박노신 4560표(17.4%), 나선거구 서경식 3883표(17.2%), 김성희 3758표(16.6%), 백성호 3620표(16.0%), 서영배 3081표(13.6%), 다선거구 서상기 1969표(25.1%), 진수화 1816표(23.2%), 라선거구 최한국 4279표(28.6%), 송재천 4146표(27.7%)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