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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토론 설전, 유영록 김포시장 후보 vs 홍철호 위원장

유영록, "GTX 후보자간 토론하자" vs 홍철호, "9호선 및 김포경전철 포함 당대당 토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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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4.06.01 13:10:34

▲유영록 김포시장 후보와 홍철호 김포시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선거전 토론회 관련 성명서를 내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포시장 선거에 GTX, 9호선, 김포경천절 등에 대한 유영록 김포시장 후보와 새누리당 홍철호 당협위원장간 상호 토론의 조건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영록 김포시장 후보는 지난 29일 새누리당 신광철 후보의 'GTX 김포연장 공약'에 대해 후보자간 일대일 토론을 제안한 바있다. 이에 새누리당 김포시당원협의회(위원장 홍철호)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GTX와 9호선․김포경전철을 묶어 당 對 당 공개토론회를 역제안했다.

새누리당 김포시당원협의회 홍철호 위원장은“유영록 후보의 9호선 연장 공약 파기에 따른 시민들의 비난 여론을 물타기 하려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새정련과 유영록 후보가 GTX에 대한 이해도 하지 못한 채 토론회를 제안한 바, GTX와 지하철 9호선, 김포도시철도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 하는 당 對 당 공개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언급했다.

홍 위원장은 “새정련과 유영록 후보는 새누리당 신광철 후보와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김포당협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GTX 노선 김포 연장’ 공약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중단하고, 9호선 연장 약속 파기에 대해 후보와 당이 책임지라”고 촉구했다.

이에 유영록 후보는 30일 성명서를 통해 "9호선과 김포지하철은 이번 선거과정 중 네 번의 후보자토론회에서 이미 충분히 논의가 됐다"며 "우리는 공약의 참과 거짓을 가리기 위해 GTX 김포연장 단일 주제를 놓고 심도있는 토론을 하자고 제안 드린다. 그래야만 시민들의 궁금증에 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번 선거는 시장을 뽑는 선거"라며 "(당이 아닌)두 시장후보가 시민들 앞에서 견해를 밝히는 것이 책임있는 자세다. 후보가 당에 기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시민들은 김포시를 이끌어 갈 시장후보의 명확한 입장을 듣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토론방법은 두 후보가 GTX 김포연장 단일 주제를 놓고, 전문가를 참석시켜 정책토론을 열자고 제안 드린다"며 "GTX 김포연장에 대한 두 후보간 의견 차이가 크고, 선거기간중에 이뤄지는 토론이라 후보자간 공방으로 흐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우리는 두 후보자간 GTX 김포연장 토론회에 관련 전문가를 참석시켜 전문가의 객관적인 검증을 받자는 구체적인 제안을 드린다"고 제안했다.

김포=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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