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 정인화 후보가 26일 ‘광양만권 세계 해군 박람회 개최’ 등 핵심 5대 공약 실천 협약서를 광양 시민에게 전달하고 필승을 다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광양시 중마동 농협하나로마트 사거리에서 3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갖고 행정 고시 출신으로서 풍부한 행정 경험과 중앙 인맥을 바탕으로 반드시 핵심 5대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선포했다.
정 후보가 밝힌 이날 밝힌 5대 핵심 공약은 ‘광양만권 세계 해군 박람회 개최(이하 해군 박람회)’, ‘노인 수당 25만원 일률 지급’ , ‘낡은 중소기업 명품 지식 기업으로 육성’, ‘ 임기 내 고교의무교육 달성’, 독창적인 문화예술 지원 연간 100억 투자‘ 등이다.
광양시장 후보 중 유일하게 국제 행사 유치 공약을 내건 정 후보는 “포스코에만 의존하는 지역 경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광과 군수 무기시장을 결합하는 듀얼 경제로 나가야한다”며 해군 박람회 개최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를 위해 민,관 합동의 ‘세계해군박람회 사업 본부’를 구성해 매년 정례 행사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노인 일자리 수당 또한 박근혜 정부가 미 이행한 노인 수당을 20만에서 25만원으로 인상해 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놔 시민들의 갈채를 받았다.
정 후보는 광양 노인 1만 653명에게 지급되는 연간 노인 수당 총 320억 원 중 정부 지원 263억 원외에 추가 부족분 57억 원을 광양시가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또, 정 후보는 광양시내 8개 학교 6000여명의 고교생 중 등록금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4000여명의 학생들에게 내년부터 1인당 50만원씩 지원해 임기 내 등록금 전액을 반드시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정 후보의 파격적인 공약 실천 선포에 대해 현장에 나 온 한 시민은 “세월호 참사의 교훈은 전문가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줬다”며 “행정고시 출신으로 유일한 행정 전문가인 정 후보가 이를 반드시 해낼 것으로 믿는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현재 위기에 빠진 광양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은 핵심 5대 공약”이라며 “이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