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5.26 09:54:21
최성 새정치민주연합 고양시장 후보(현 시장)는 안철수 공동대표와 25,26일 양일간 선거유세를 펼치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강현석 새누리당 고양시장 후보(전 시장)는 치열한 경선에 참여했던 전 예비후보들인 이동환, 박종기, 임용규 등과 화합형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백성운 후보는 참여하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25일 고양시를 찾아 최성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이례적으로 26일까지 연 이틀 고양시를 찾아 최성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25일 한소망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렸고, 26일에는 일산문화광장을 찾아 청년들과 대화하는 자리를, 이어서 화정역에서 최성 후보와 공동으로 퇴근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후보도 25일 고양시를 방문해 최성 후보와 일산문화광장에서 100여명의 기업인‧청년들과 함께 ‘일자리 창출 100인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자리에는 김현미(일산서구)‧유은혜(일산동구) 국회의원이 함께 참석해 일차리 창출과 관련한 양대 주체라 할 수 있는 기업인과 청년들 사이의 소통을 도모하고 이들을 위한 정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편 강현석 새누리당 고양시장 후보는 지난 25일 경선과정서 경쟁했던 이동환 전 후보를 기획정책총괄 본부장,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박종기, 임용규 두 후보를 각각 덕양총괄 본부장과 일산총괄 본부장으로 임명해 '화합형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태원, 김영선, 김유선, 김현복 위원장 등 고양시 지역 4명의 당협위원장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다.
강현석 새누리당 고양시장 후보 캠프 관계자는 "백성운 후보가 아직 강현석 캠프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며 "백성운 전 후보 캠프에 계셨던 분들이 참여하고는 있다"고 말해 소송까지 불사했던 백성운 전 후보와의 앙금이 어떻게 해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