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5.25 11:07:57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최성 고양시장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고양시를 찾았다.
최성 고양시장 후보(현 시장)는 6.4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주말인 24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와 함께 재래시장인 능곡시장을 방문해 서민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하지만 선거유세는 차분하게 상인들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박영선 원내대표는 "최성 고양시장(후보)은 남북관계 전문가이기도 하고 지난 4년간 고양시장을 하면서 고양시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생각한다"며 "한번 더 (최성 후보가) 고양시장을 한다면 고양시가 어떻게 보면 서울보다 더 살기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기초단체장 선거의 첫 지원지역으로 고양시를 선정하고 최성 현 시장의 재선을 지원하기 위해 방문했다. 최성 후보와 박 원내대표는 연설 등의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조용하게 상인들을 찾아 일일이 인사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능곡시장 상인인 이모씨는 "최성 고양시장이 지역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최성 시장의 팬이다. 텔레비전에서나 보았던 박영선 원내대표도 만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재래시장 상인들은 최성 후보, 박영선 원내대표와 기념촬영도 하는 등 이들의 방문을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성 고양시장 후보는 "박영선 원내대표가 본격적인 선거유세가 시작되면서 제일 먼저 우리 고양시를 찾았다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지향하는 모델도시가 우리 고양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며 "고양시가 주거환경 1위, 교육 1위, 일자리 1위라는 이런 명성에 걸맞는 정말 시민을 위한 그리고 주민을 위한 모델도시가 되도록 저(최성 후보)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