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5.24 17:41:48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와 새누리당 강세창 후보는 주말인 24일 의정부시 곳곳을 누비며 바닥표심잡기 경쟁에 나섰다.
우선 새누리당 강세창 의정부시장 후보는 홍문종 새누리당의원 및 시·도의원후보들과 23일 금오동 홈플러스에서 공식 첫유세를 시작했다.
강 후보는 선거유세를 통해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가 경기도 31개시,군 중 25위로 추락했다"며 "의정부시가 넘사벽(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어버린 재정자립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강세창 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의정부시의 부채는 2013년말기준 564억원으로, 시 재정에 많은 부담으로 남아있다. 의정부시의 부채를 대폭 축소하려면 집권 여당의 후보가 시장이 돼야 한다"며 "오는 6월 4일 강세창을 시장에 당선시켜주면 재정자립도를 1등으로 끌어올리고 부채를 탕감시켜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장 선거 새정치민주연합 기호 2번 안병용 후보는 주말인 24일 이른 아침부터 선거 유세에 나섰다.
안 후보는 학교 운동장에서 조기축구를 즐기는 시민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빙상경기장을 방문해 대회참가를 위해 연습하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또한 "의정부에 또 하나의 빙상경기장인 컬링전용경기장을 유치했다고 밝히고 대회에 입상하는 선수들을 위한 보상조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녹양초등학교 앞에서 집결하여 배수구 등 거리청소에 나선 100여명의 일맥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번 선거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결혼식장을 방문해 하객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천주교회 등 종교단체를 찾아 잘 사는 의정부에 관한 8․3․5 프로젝트를 어필하기도 했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를 위해 제작한 '인사하는 명함'을 선보이며 유권자들에게 "섬김과 소통의 상징"이라고 강조하고, "명함에 새겨진 (인사하는) 후보의 사진을 세워두면 시민 여러분의 파숫꾼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각 현장마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도의원 후보와 시의원 후보들이 안 후보와 함께 동행하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