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아름다운 해안을 기차를 타고 관람할 수 있는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의 1·2코스 운행구간이 내달 1일부터 변경된다.
1코스의 경우 당초 부산역에서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했으나, 종착역이 보성역으로 변경됐다. 마산역과 진주역, 하동역, 순천역, 벌교역 등을 경유하게 된다.
2코스의 경우 당초 서대전역에서 출발해 광주송정역에 도착했으나, 용산역에서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변경됐다. 수원역과 서대전역, 익산역, 전주역, 남원역, 순천역 등을 경유하게 된다.
2코스는 수도권 및 전북권 주요도시가 포함돼 기존 코스보다 더욱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여수시는 순천역에서 1코스 열차환승 시 여수행 열차를 손쉽게 갈아탈 수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하면서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오는 23일과 29일 양일 간 열리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와 한국국제관광전에 참가해 남도해양관광열차를 이용한 세계4대 미항 여수 관광의 장점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가 지난 천혜의 자연경관과 남도의 해양문화를 철도관광과 결합한 품격있는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도해양관광열차의 승차권은 각 역창구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 코레일톡, 여행사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예약문의는 코레일 고객센터(☎1544-7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