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5.21 17:39:26
김포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현 김포시장 유영록 후보(새정치민주연합)는 21일 선거사무소에서 학부모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번 6.4 지방선의 최대 변수로 등장한 40대 학부모 공략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시민이 안전한 김포, 교육하기 좋은 김포를 만들기 위한 학부모 토론회'에서 30~40대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안전․교육․보육분야의 공약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열띤 정책토론을 벌였다.
또한 3대 정책기조로 "시민을 안전하게 지키고, 사람에 더 투자하고, 김포를 크게 키우겠다"며, "시민안전 공약으로 재난 및 위기관리의 컨트롤타워 '김포안전보장회의(GSC)' 설치, 스마트 안전도시 인프라 구축, 시민의 신체적․복지적․정신적․사회적 안전을 포괄하는 시민안전 시정체제를 구축해 김포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시장이 지키겠다”고 밝혔다.
교육․보육분야 공약으로는 민선 5기에서 추진한 무상급식 및 자기주도학습을 확대하고, 미취학 아동 무상의료 실시, 질 높은 보육시설 확충 및 지원, 4년제 대학 및 국제학교 유치 등을 설명하고, "교육하기 좋은 김포,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김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안전 문제에 걱정이 많았는데, 시장후보가 직접 안전 공약을 설명하고, 적극 추진하겠다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유영록 시장이 교육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이번에도 당선돼 아이들 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시장이 되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30~40대 학부모는 평소 자녀 교육에 가장 큰 관심을 가진 세대이며, 특히 세월호 참사로 자녀의 안전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이번 선거의 캐스팅보트(결정권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