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강세창 의정부시장 후보는 20일 많은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 시민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전 사무총장)은 "미국에서 오바마가 대통령이 될거라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징키스칸도 변방의 오지 추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세계를 정복했다"며 "변방의 강세창후보도 오바마나 징키스칸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있느냐"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공천심사위에서조차 강세창후보에게 공천주어도 절대시장이 될수 없다고 말했으며, 또한 SNS를 통해 저와 박근혜대통령을 비난하는등 인간적으로 괘씸해서 공천을 줄수 없다는게 나의 생각이었지만 강후보에게 기회를 주어야겠다고 생각을 고쳐먹었다”며 강세창 후보를 공천한 배경을 설명했다.
김상도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 나라가 대한민국이며, 강후보도 의정부시장에 당선되는게 뭐가 다르겠느냐"며 "한번도 의정부를 떠난적이 없고 뚝심의 강후보가 의정부시장에 당선되어야 의정부시의 정의가 살아나는것"이라고 말했다.
강세창 후보는 "오늘 개소식에 참석해주신 내빈및 당원동지 및 지역주민및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의정부시장 출마와 함께 모닝차 한대와 10평짜리 사무실에서 직원하나 없이 오로지 발로 뛰어 3자후보 단일화 , 최종시장후보결정을 위한 경선등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새누리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됐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의정부시장후보가 된것은 저의 노력도 있었지만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들이 있었기 때문이며, 시민여러분의 소망을 누구보다 잘알고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반드시 보답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겠으며, 의정부시의 미래가 바뀌고 새로운 비젼을 띄우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절대적인 성원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빈민선 의정부시의회 의장과 신창종 전 의정부시 총무과장이 공동선거대책본부장으로 위촉됐다. 또한 신광식 도의원이 수석고문, 허환전 의정부시의회의장과 예용해 전 한나라당지구당위원장, 이범석 전 의공고총동문회장, 김상헌 전 의공고총동문회장, 봉희종 북부산악회장이 선대위원장을 맡게 됐다.
의정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