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4.05.20 18:23:12
김포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현 김포시장 유영록 후보(새정치민주연합)는 20일 선거사무소에서 '수도권 핵심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한 매니페스토 정책 발표회를 가졌다. 유후보는 지난 17일 고촌읍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한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유 후보는 공약의 3가지 정책기조로 '시민을 지키겠습니다. 사람에 더 투자하겠습니다. 김포를 크게 키우겠습니다'로 정하고, 매니페스토 형식에 따라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첫째, "김포시민의 생명과 재산, 시장이 지키겠다"며 "재난 및 위기관리 컨트롤타워 「김포안전보장회의(GSC) 설치」, 전국 최고 스마트 안전도시를 조성해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민의 신체적 안전은 물론 복지적․정신적․사회적 안전을 포괄하는 시민안전 시정체제를 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사람이 먼저이고, 사람에 더 투자하겠다"며, 관련 공약으로 민선 5기에서 추진한 무상급식 및 청소년 자기주도학습 확대, 미취학아동 무상의료 실시, 질 높은 보육시설 확충 및 지원, 고용․복지통합센터 설치로 일자리와 복지서비스 원스톱 해결,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연계한 4년제 대학 및 국제학교 유치, 「김포시민대학」 설립 등 교육 및 보육분야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내놨다.
셋째, “김포를 크게 키워 「수도권 핵심도시」로 만들겠다”며, 김포지하철 조기개통(2017년 목표), 종합(대학)병원 및 대형백화점 유치,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 군사보호구역 대폭 해제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남북평화협력시대 중심도시 「김포 평화시」조성, 장릉산 시민공원화 등 김포발전을 앞당기고, 김포의 도시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유 후보는 “김포의 어느 한 곳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권역별 지역공약으로 고촌을 쇼핑․관광레저 중심권, ICT융합문화도시로, 사우․풍무동을 주거․문화․행정 중심권으로, 김포1동은 주거생활권으로, 한강신도시는 여성친화도시, 생태환경도시, 복지문화 중심권, 김포시 랜드마크로, 통진․양촌읍은 첨단산업 유치, 김포경제 중심권으로, 대곶․하성․월곶면은 평화․안보․생태관광지, 통일대비 남북교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김포시장에 출마하는 세 후보 중 맨 먼저 정책발표회를 가져, 가장 충실히 정책을 준비한 후보, 김포발전의 비전을 가진 후보, 안심하고 또 맡겨도 되는 후보의 모습을 보여줬다. 유 후보도 “이번 선거는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반영하여 정책중심선거, 공약대결선거로 치르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공약을 꼼꼼히 보시고 후보자를 선택”하기를 당부했다.
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