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섬진강기차마을 1004장미공원이 장미개화기를 맞아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곡성군은 1004장미공원의 장미가 만발하면서 상춘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또 곡성군은 아름다운 장미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은 세우는 한편,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4D영상 무료상영, 동물농장, 리본공예 등 7종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4종의 장미품종을 보유하고 있는 1004장미공원이 있고, 아름다운 꽃들과 동물농장,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 등 각종 놀이시설과 체험거리가 어우러져 가족연인 등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문화관광부에서 추천하는 ‘한국 관광의 별’ 창조부분 최종 후보지에 올라있는 떠오르는 관광지로 최근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지난 5월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에만 6만여 명이 섬진강기차마을을 다녀갔다.
군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매년 열리는 장미축제가 전면 취소됐어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며 “조용한 가운데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아름다운 장미를 감상하면서 새로운 삶의 활력을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오는 6월 초순에 중국 암웨이 크로즈 관광객 3500여명이 5회에 걸처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