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여수센터가 공동으로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창업교육과 컨설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창업교육은 예비창업자와 업종전환 예정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 컨설팅, 자금지원, 사후지도 등 4단계의 종합지원 시스템으로 진행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교육은 창업 준비기간을 단축시키고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창업자 정신, 창업시장 진단, 유망 아이템 분석, 마케팅, 창업세무 등 초기 창업자가 배워야 할 전반적인 사항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1기 교육은 이달 20~23일까지, 2기 교육은 9월23~26일까지 실시된다. 각 기수별 40명을 선발해 신한은행 소상공인전용교육장에서 진행된다.
교육수료자에게는 소상공인 정책자금(최대 7000만원/연 3.53%) 및 컨설팅을 지원하며, 창업 후 사후관리 등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출부진, 경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도 병행한다.
컨설팅은 영업환경 개선, 마케팅, 품질 및 서비스 개선, 브랜드 강화, 고객관리, 매출증대 방안, 메뉴 및 아이템 개선 등 경영의 애로사항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경영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메뉴판, 현수막 제작 등 점포환경개선금도 지원한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창업교육 및 컨설팅 사업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창업성공률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여수시 지역경제과(☎061-659-3616) 또는 소상공인진흥원 여수센터(☎061-665-3600)로 하면 된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소상공인 교육·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총 124명에 대해 창업교육을 마쳤다.
이들이 차린 78개 업체에 대해 34억원의 정책자금 융자지원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35명의 소상공인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창업 및 경영개선에 도움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