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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광양시장 당선자는 누구?

6.4 지방선거, 광양시장 당선자 예측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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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영만기자 |  2014.05.17 11:22:40

▲광양시장 후보 좌로부터 김재무, 유현주, 이성문, 정인화, 정현복 후보

광양시장 당선 유력 후보 중 한 사람인 이정문 예비 후보가 경선에서 탈락함에 따라 선거판도 예측이 안개 속 형국이다.

당초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후보 중 김재무, 이정문 두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1, 2위를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경선 탈락자가 선거의 캐스팅보드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졌다.

탈락자의 표심에 따라 나머지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예측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서 탈락한 이정문 예비 후보의 친동생인 이성문 전 농협은행 광양시지부장이 광양시장 무소속 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광양시장 선거는 여러 가지 경우의 수가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월 16일, 이정문 예비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파행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자리에서 친동생 이성문 후보의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인이 선대위원장을 맡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정문 예비 후보는 기자회견장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경선과정에서 세칙을 위반한 사례가 발견돼 무효를 주장하며 재심을 요구했지만 기각됐다고 밝혔다.

당초 광양지역은 새정치민주연합 경선 세칙에 따라 공론조사 50%, 국민여론조사 50%를 시행키로 했으나, 후보 등록일이 임박함에 따라 국민여론조사 100%로 경선방식을 변경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예비후보 가운데 김현옥 후보가 반발하며 경선 참여를 거부하고, 강춘석, 김재무, 이정문 등 3명의 후보만이 경선에 참여해 지난 13일 오후 9시 40분부터 이튿날 오후 10시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규정에 따라 오후 10시까지만 진행돼야 할 여론조사가 이후에도 이뤄졌으며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이정문 후보 진영의 참관 및 동의를 배제했다며 이 후보 측이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정문 후보 측에서는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 개봉 이전에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하고 개봉을 거부했지만, 공천관리위원회에서는 직권으로 개봉해 경선결과를 발표했다며 중앙당에 재심을 요구하고 여론조사 기관을 검찰에 고발했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에서는 재심을 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정문 예비후보의 친동생인 이성문 씨가 시민의 준엄한 심판과 진실이 승리하는 정의를 보여주겠다며 무소속으로 후보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광양시장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재무 후보와 통합진보당 유현주 후보, 무소속 정인화, 정현복, 이성문 5자구도가 형성됐다.

이중 김재무, 정현복, 유현주 후보는 동광양권을, 정인화, 이성문 후보는 광양읍권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어 우열을 점치기 힘든 상황이다.

김재무, 정현복 후보는 초반에는 이정문 후보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한 후보들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에서 이정문 후보의 표심이 이성문 후보 지지로 돌아섬에 따라 누구도 점치기 힘든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하지만 이정문 후보의 지지층이 모두 이성문 후보를 향한다고는 볼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견해다. 새정치민주연합을 기반으로 한 이정문 인물론을 이성문 후보가 얼마나 흡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고, 이정문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함에 따라 다수의 표심이 김재무 후보에게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이기도 하다.

또, 광양읍권을 연고지로 한 이정문 후보 지지자들의 표심이 정인화 후보에게로 쏠릴 수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는다. 광양읍권은 예로부터 지지층 결집이 강한 지역으로 당선 가능성이 많은 후보에게 표를 몰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큰 변수는 무소속 단일화다. 선거운동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유‧불리에 따라 무소속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면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지기반이 약한 후보에 대한 단일화 물밑작업은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 그 이유다.

통합진보당의 유현주 후보의 득표율도 관심을 끌고 있다. 광양은 산업도시로 타 지역에 비해 근로자들이 많아 다크호스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시민들은 네거티브가 아닌 공약과 정책 승부를 원하고 있는 만큼 후보자들의 공약 발굴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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