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에서 멸종위기야생동물인 물개가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오후 4시쯤 울진 죽변면 죽변항 북방파제 위에서 휴식을 취하는 물개를 한 낚시꾼이 발견, 관계당국에 신고했다.
발견된 물개는 몸길이 1m80㎝가량에 몸무게는 160㎏정도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울진에서는 지난해 7월 기성면 봉사리 해안에서 탈진한 물개가 발견돼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로 인계했다.
한편, 물개는 ‘해구(海狗)’라 부르며 몸길이는 수컷이 약 2.5m까지, 암컷은 약 1.3m 크기로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2년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됐다. (경북=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