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14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무선 네트워크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TB(Global Telecoms Business)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영국에서 발간되는 글로벌 통신·IT 전문매체인 GTB가 지난 2007년부터 전세계 통신사 및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LTE 전국망 서비스, 세계 최초 VoLTE 서비스 등 LTE-A의 선도적 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무선 네트워크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3밴드 CA’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는데, 3밴드 CA 기술은 3개의 LTE 주파수를 연결, 대역폭을 넓혀 단일 주파수 대역이 지원하는 최대 150Mbps 이상을 제공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초 40MHz 폭의 2.6GHz 광대역 주파수 대역과 20MHz폭의 800MHz 주파수 대역, 20MHz폭의 2.1GHz 대역을 묶어 총 80MHz폭을 활용, 최대 300M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CA 기술 시연에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3밴드 C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연내에 출시해 차세대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NB=정의식 기자)